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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하는 정비사들의 공동체 AEROKOREA 를 이끌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정비사 공동체

이직 20

AEROKOREA 4월 소식

또 한 달이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최근 이직 준비에 들어갔거나 이직에 성공한 청년들이 있어서 4월은 조금 더 바쁘게 보냈습니다. 꾸준한 노력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행복해하며 즐겁게 직장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들을 보니 저도 행복합니다. 최근에는 제 시선에서 마음에 드는 청년들을 만나는 기회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은 일이고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조금 더 많은 청년들이 기계와 더불어 즐거운 직장생활을 이어가기 바랍니다. 전기, 전자에 관련된 공부를 직장에서만이 아니라 생활에서도 즐겁게 해가는 청년들이 늘어가고 있다는 점도 아주 반갑습니다. 장기적으로 기계분야의 직업에서 전기전자뿐 아니라 통신이나 네트워크 관련 지식도 필수가 되는 시대가 다가옵니다. 기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은 새롭게 다듬어..

[AEROKOREA] 2021.05.07

항공정비사의 자기 계발

직업인으로 살아가면서 다양한 위기들이 존재하지만, 나 스스로 만드는 위기가 일정 주기로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경험을 해보니 저도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은 이해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서 꾸준한 자기 계발을 주문하는 기업의 문화가 존재하고 적극적인 이직으로 발전하거나 조직 내에서 꾸준한 승진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항공정비사도 같은 의미로 자기계발이 절실하게 필요한 직업입니다만, 현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기술직이라는 특성에 안주하여 그다지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편이 많습니다. 상대적으로 대기업이 많고, 안정된 직장의 분위기가 꾸준한 발전의 원동력을 많이 무력화시키는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직이라는 특징은 오히려 꾸준히 연구하고 공부해야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해..

정비이야기 2021.03.26

사직서 제출 계획

AEROKOREA 구성원들의 상황이 변화하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주제들도 변화하는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공부와 취업이라는 화두에서 천천히 직장생활과 이직이라는 주제로 넘어왔고, 일부이기는 하지만 삶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만남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나이와 함께 자연스러운 변화이고 20대에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항공정비사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도태되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할 부분을 언급했습니다. 물론 개인에 따라 집중해야 할 분야가 다르겠지만 큰 틀에서 항공정비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은 이전 체계를 이해하는 공부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리라 믿습니다. 첨단화된 체계의 편의성에 익숙해져,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수작업으로 일관하는 정비사들의..

취업이야기 2021.01.11

궁극의 항공정비사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 항공업계가 전례 없던 불황을 맞고 있습니다만, 2001년 미국에서 911 사태가 일어났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그때는 유독 미국의 항공시장이 타격을 입었고, 많은 정비사들이 정리해고를 당하기도 했었습니다. 911 사태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예상할 수는 없겠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정직하게 일하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정비사들은 시대적 위기 속에서도 큰 피해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일부 정비사들은 이런 상황에서 더욱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직업인이라도 조직 내부와 업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가치를 증명하고싶은 욕구는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포츠인이라면 올림픽 메달이 그 정점을 인정받는 증거라고 해석될 수 있겠고,..

정비이야기 2020.12.09

이직 제안 및 인재 추천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직을 제안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유혹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직 제안(스카우트 제의)을 받아봤지만 유혹이 될지 기회가 될지 참으로 판단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나름대로 정한 기준이 있어야 했고, 그 기준안에서 움직였던 경험을 지금은 후배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경력이 쌓여가고 일정한 위치에 도달하면 추천을 하기도 합니다. 후배들을 위한 일을 하고있다는 이유로 제게도 가끔 추천을 부탁하는 경우가 생기지만, 추천하는 일도 역시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사자에게 도움이 될지, 아니면 평지풍파를 만드는 일이 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직 제안이나 인채 추천도 아무에게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깊이 이상의 신뢰관계..

취업이야기 2020.11.24

항공정비사의 이직

나름대로 항공정비사라는 직업에 정점을 맛보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스스로 정비직을 떠난 이유는 세상에 항공기 정비사보다 더 재미있는 직업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30대에 내린 이 결정이 지금도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양한 경험담을 청년들에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두고 고민하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는 합니다만, 하고 싶은 일을 하라는 말 이면에는 그 하고 싶은 일을 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해야 한다는 뜻이 숨어 있습니다. 또한, 그 결정을 어느 시점에 내려야 하는지도 중요하겠습니다. 20대에 하고 싶은 일과 40대에 하고 싶은 일은 경험치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아니, 달라야 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아울러,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하게 되면 재미..

정비이야기 2020.11.20